2025년 7월 2일 유퀴즈 300회, 가수 이효리 편 이효리:지금 저희집 석삼이란 강아지가 암 말기라서 떠날 준비를 하면서 석삼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,제일 기억에 남는 게 석삼이가 제일 말을 안들었던 그 순간인거예요.어느 날 석삼이가 집을 나가가지고 들개를 따라서 도망을 간적이 있어요.제가 나가서 석삼아 부르는데 뒤를 딱 보더니 그 개들이랑 막 도망을 가는 거예요.마치 나를 모른 척 하고.... 그래서 차로 쫓아갔더니 그 들개들이랑 막 놀고 있는 거예요, 장난치면서....자기도 집이 없는 개 인척했겠죠? 근데 내가 찾아오니까 뜨끔 한거예요, 그래서 모른 척 한거 같애.근데 내가 석삼이를 떠나보내는 준비를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그 장면인거예요.나의 말을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했던 순간...